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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동료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함은정은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라운딩 인터뷰에서 "부상을 당해 촬영에 지장을 준 것 같아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그렇지만 똑순이처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춤 추는 장면을 촬영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일단 촬영장과 병원을 왔다갔다 하며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겠다"면서 "드라마에서 노래, 춤 뿐만 아니라 연기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도 많다. 이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함은정은 한 음악 프로그램 무대를 마친 뒤 이동하던 중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왼쪽 무릎인대손상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깁스 차림으로 참여하는 부상 투혼을 보였다.
함은정은 미쓰에이 수지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주인공 혜미 역의 배수지와의 경쟁 의식을 느끼는 지에 대해 "라이벌로 경쟁심을 느끼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서로 챙겨주기 바쁘다"며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러브 라인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저번 작품(커피하우스)에서는 짝사랑만 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드림하이'에서 윤백희 역할을 맡았다. 윤백희는 고혜미(배수지 분)와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다가 그녀에게 배신을 당해 급격히 변하는 역으로,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하게 되는 신데렐라 인물이다.
‘드림하이’는 재능있는 아이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열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배용준의 키이스트, 박진영의 JYP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설립한 홀림과 CJ미디어가 제작을 맡았다. 배용준, 박진영 외에도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함은정, 장우영, 아이유, 이병준, 엄기준, 안길강, 이윤지, 이윤미, 윤영아, 정민주 등 화려한 출연진이 포진했다. ‘매리는 외박중’ 후속으로 내년 1월 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함은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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