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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배우 조재현의 실감나는 연기에 눈물을 흘렸다.
나 아나운서는 자신이 MC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 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조재현의 즉석 연기에 감동했다.
이날 조재현은 현재 열연중인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 속 주요 장면을 설명하면서 절절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연기를 마친 조재현은 "직접 그 주인공이 됐다고 상상하며 결말 부분을 재구성했다"며 "딸의 결혼식이 끝나고 홀로 남겨진 아버지가 목욕탕에 가서 오열하는 장면은 실제로 많은 관객들을 울리는 감동의 장면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조재현의 실감나는 연기에 나 아나운서는 물론 함께 진행을 맡는 김지은, 방현주 아나운서도 눈물을 쏟았다. 조재현의 열연에 눈물은 보인 세 아나운서의 모습은 28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나경은 아나운서(왼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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