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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큰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석해균 선장이 의식을 회복 중이라고 MBC 뉴스데스크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주대 병원 측은 "석 선장이 부인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등 점차 의식을 되찾고 있다"며 "내일(3일) 오후쯤 자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기관지로 연결된 인공삽관은 유치한 채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밤 귀국 당시 석 선장은 배와 다리 등 몸 6군데에 입은 총상이 '패혈증'과 '혈액응고 증세'로 이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30일 수술 후, 석 선장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최대고비를 넘긴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석 선장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29일 오전 의료 전용기 편으로 후송된 뒤 아주대 병원에서 긴급 추가 수술을 받았다.
[의식을 회복 중인 석해균 선장.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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