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경찰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센터 여직원에게 난동을 부린 혐의로 성남시의회 이숙정 의원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쿠키뉴스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민주노동당 소속 성남시의회 이숙정(36·여) 의원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판교주민센터 취업창구보조 담당 공공근로 이모(23·여)씨를 오는 7일 불러 이 의원의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면 피고소인인 이 의원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며, 당시 상황이 촬영된 CCTV 화면을 판교주민센터 측에 요청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CCTV에는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3시55분쯤 판교주민센터에서 구두를 벗어 집어던진 뒤 서류뭉치와 가방을 이씨에게 던지고 머리채를 잡는 등 소란을 피운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모욕 혐의로 이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이로 인해 이정희 대표가 직접 사과한 민노당의 경기도당은 8일 이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물의를 빚고 있는 성남시의회 이숙정 의원.사진=MBC방송 캡쳐]
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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