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즈벡 특급' 제파로프가 2011년에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서울은 8일 '제파로프가 입국해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서울에서 뛰었던 제파로프는 3년 계약으로 서울에 입단하게 됐다. 제파로프는 행정적인 절차가 끝나는대로 일본 가고시마서 열리고 있는 서울의 전훈 캠프에 합류한다.
지난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서 임대되어 K리그서 활약한 제파로트는 리그 후반기부터 출장해 18경기서 1골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쳐 서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아시안컵에선 우즈베키스탄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조국의 사상 첫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이끌었고 대회 MVP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에는 K리그 뿐 아니라 아시아 정상에 올라야 하는 FC서울이기에 뛰어난 기량을 갖췄고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한 제파로프의 합류가 더욱 반갑다. 그의 합류로 미드필더진의 전력이 대폭 강화되면서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부담도 덜게됐다. 기존 하대성 고명진 최태욱에 몰리나와 제파로프까지 가히 K리그 최강 미디필더진을 구축하며 공수에서 한층 견고함을 갖췄다"며 제파로프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은 제파로프의 합류로 기존의 데얀, 몰리나와 함께 올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도 모두 마무리했다.
[제파로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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