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1위 싸움'을 벌이는 프로농구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프로농구 1,2위를 다투고 있는 두 팀은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진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28승10패, 전자랜드는 26승 11패로 두 팀의 승차는 1.5게임이다.
KT와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맞대결 결과는 2승2패로 팽팽하다. 정규 시즌 개막 후 첫 2경기는 전자랜드가 가져갔고 최근의 2경기에서는 KT가 승리했다.
KT는 앞서 4차례의 경기에서 시즌 평균 77.9점을 넣는 전자랜드를 평균 68득점으로 묶으며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과 높이를 책임지는 서장훈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KT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따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마련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조성민, 박상오 등 탄탄한 포워드 라인을 자랑하는 KT의 빠른 스피드를 압박 수비로 커버해야 한다. 이날 경기를 전자랜드가 가져오면 1위와의 경기 차를 0.5게임으로 줄이게 된다. 게다가 전자랜드는 KT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게임차가 '0'이 될 수도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위해 '사직 혈투'를 벌일 두 팀의 맞대결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조성민(왼쪽)-문태종.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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