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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황연주는 1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13일 만에 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다. 막판 20점 이후 지고 있다가 수비에서 연결되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며 "상당히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격 2개가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아영이 들어가면서 서브가 적절하게 된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와의 승차를 벌리며 정규리그 2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흥국생명, 도로공사와의 경기도 그렇겠지만 순위 싸움을 하는 팀과의 경기때는 집중력있게 플레이해야 한다"며 "흐름을 봤을 때 2,3위와의 경기때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지의 부진에 대해선 "경기 전부터 본인이 공격 타이밍을 잃어버린 것 같다. 자신감만 찾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황현주 감독은 2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 대해선 "목요일 경기를 지켜봐야겠지만 도로공사는 서가 강한 팀이다. 서브 리시브와 함께 중앙 공격수와 좌우 공격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도 서브 공략을 적절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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