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추진중인 프로야구 9구단 창단에 따른 1군 선수·감독 영입이 빠르면 2012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10년 실적발표에서 "빠르면 2013년이나 2014년쯤 1군 리그에 참여한다고 예상하는데 이로부터 1년 전인 2012년이나 2013년쯤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나 감독 영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 영입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9구단 창단의지를 밝히고 지난 8일 KBO로부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9구단 창단과정에 대해 이 CFO는 "현재는 우선협상 대상자이고 공식적인 KBO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최종 승인이 나면 당연히 별도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고 2013년쯤부터 많은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구단 창단에 따른 비용에 대해서는 "현재는 일회성인 KBO 가입비 50억원과 5년 후 반환 받는 예치금 100억원 정도까지만 정해졌고 추가적인 부분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런 비용들이 여러 가지 사업성과에 비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도리어 이로 인한 회사의 브랜드가치 재고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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