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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맨 최양락이 여주인공이 아니란 이유로 아내 팽현숙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11일 밤 방송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했다. 팽현숙은 “엄격한 방송계의 위계질서 때문에 최양락과의 결혼 후 자진은퇴 했다”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한창 인기를 모을 당시 브라운관을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그 후에도 끊임없이 방송출연 러브콜에 시달렸다는 팽현숙은 남편의 만류로 대부분 방송출연은 고사했다. 그런데 갑자기 드라마 출연제의가 들어와 마음이 흔들린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대본을 주며 드라마 출연여부에 대해 의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양락은 주인공이 아니란 이유로 팽현숙의 드라마 출연을 결사반대, 결국 팽현숙은 드라마 출연을 고사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당시 팽현숙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주인공이 누구인지 물었고 팽현숙은 “탤런트 황신혜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이 황신혜가 맡은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고 반대한 것이기 때문.
이 외에도 최양락이 지난 20년간 팽현숙에게 속아온 일과 팽현숙의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즉석 영상편지 등 유쾌한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이야기는 11일 밤 11시 5분 ‘자기야’에서 방송된다.
[최양락(왼쪽)-팽현숙.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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