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지난 해 SBS ‘대물’에서 중도하차 하며 화제를 모았던 황은경 작가가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 전격 합류를 결정했다.
황은경 작가는 ‘대물’을 4회까지 집필, 초반 상승세를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대본 집필 과정에서 감독과의 시각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하차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원일기’를 통해 짜임새 있는 집필 능력을 선보였던 황은경 작가는 의학드라마 ‘뉴하트’ 등을 통해 실력을 선보였지만 ‘대물’에서 중도하차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시티헌터’를 통해 앞선 작품에서 못다한 집필 열의를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포부다.
‘시티헌터’는 이미 배우 이민호의 캐스팅과 진혁 PD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SBS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 드라마로 흥행할 수 있음을 증명한 진혁PD와 대표적인 꽃미남 배우 이민호, 여기에 황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시티헌터’ 팀은 최강의 드림팀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시티헌터’의 제작사 측은 “여러 작품들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가 ‘시티헌터’를 집필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진혁PD와 배우 이민호, 그리고 황은경 작가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티헌터'는 일본 호조 츠카사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삼았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큰 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전직 CIA요원 출신인 강진(이민호 분)이 차가운 도시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말끔히 처리해주는 해결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 받고 더 나아가 사랑과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진다.
‘시티헌터’는 현재 방영중인 ‘싸인’ 이후에 방송되는 ‘49일’의 후속으로 오는 5월 25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이민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