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오승근과의 재혼 모두 반대했다"…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원조공주' 김자옥이 가수 오승근과의 재혼에 모든 사람이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자옥은 오승근과의 재혼에 대해 "우리집, 시댁 모두 재혼을 반대했었다"며 "누가 하라고 했겠냐"고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또한 김자옥은 성우 송도순도 반대를 했었다고 고백해 함께 출연한 송도순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자옥은 "남편이 우리집에 먼저 인사를 왔었는데 어머니가 밥을 차려줬었다"며 "오승근이 국에 김치랑 밥 등을 다 말아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자옥의 어머니가 "왜 밥을 그렇게 먹냐"고 하자 오승근이 "원래 이렇게 먹습니다"라고 해 지저분한 이미지로 더 안좋게 보였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갑내기 부부인 김자옥과 오승근은 재혼 27년차를 맞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자옥.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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