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지훈 기자] 서울 SK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낸 '콸콸콸' 김효범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효범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8점을 올려 팀의 75-69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8점을 몰아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김효범은 "스트레스가 심했었는데 최근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매일 미팅을 하면서 더욱 친해졌고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주)희정이 형, (황)성인이 형이 잘 리드를 해 주셔서 요즘은 지더라도 마음이 좋고 편안하다. 플레이오프, 우승 경험이 많은 멤버들이라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창원 LG와 플레이오프 싸움은 체력싸움이고 정신력"이라며 "다음 경기가 LA 레이커스든, 동부든 상관없이 지면 플레이오프 멀어진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플레이오프만 올라가면 경험 많은 우리 선수들인만큼 큰 경기에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김효범(왼쪽).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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