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홍수아 커플, '스캔들'에서 '공식 연인'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류현진(24·한화) 선수와 배우 홍수아(25)가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

21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홍수아와 류현진이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2월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결혼식 리허설'이란 제목으로 홍수아와 'LOVE'란 글씨가 적힌 커플티를 입고 다정하게 어깨 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팬들로부터 "사귀는게 아니냐"는 집중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류현진은 김태균·김석류 부부의 결혼식 축가 연습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류현진은 열애설이 불거지자 "홍수아와 그런 사이 아니다. 홍수아가 야구인들하고 워낙 친하니까"라며 "사진을 비공개로 올린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음날 난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전체공개로 해놨더라"라고 부인한 바 있다. 또 홍수아의 소속사 역시 친구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고 강조해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 이 둘은 얼마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은 몇몇 친구들에게도 애틋한 감정이 있단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공식적인 야구 스타와 연예인 커플로 확인됐다.

류현진은 홍수아와 열애 스캔들 당시 연애와 결혼에 대해 설명하며 "결혼은 27살에 꼭 하고 싶다. 이유는 없고 그냥 27살이다. 연애는 짧게 할거다"라며 "이상형은 남자들 다 똑같은 것 같다. 이쁘고 착하고, 밥 잘해야 한다. 밥 잘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 중이며, SBS '영웅호걸'에 출연 중인 홍수아는 MBC 일일 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 스캐팅 되며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왼쪽)과 홍수아. 사진 = 류현진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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