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들이 여심(女心)을 잡기 위해 웃옷을 과감히 벗어 던졌다.
수원 삼성은 지난 주말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윤성효 감독을 비롯해 주장 최성국,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 염기훈, 양상민, 베르손 등 7명과 특별화보촬영을 실시했다.
이번 화보는 2011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블루랄라 캠페인의 첫 이벤트로 평소 경기장에 잘 찾아오지 않는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수들은 평소 감춰뒀던 '명품복근'을 공개하며 섹시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정성룡은 "항상 유니폼만 입고 사진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의상과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니 새롭고 모델이 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 내내 쑥스런 웃음을 계속 짓던 이용래는 "이런 콘셉트의 사진은 처음이라 촬영 중에 많이 어색했지만 수원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찍었다. 예쁘게 봐달라"는 인사를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선수들이 상의 탈의를 주저하자 "팬들이 원하면 당연히 벗어야지!"라며 앞장 서서 셔츠 단추를 풀러 촬영장 분위기를 띄었다는 후문.
선수들이 촬영한 사진은 브로마이드 등으로 제작돼 3월 12일 홈 개막전에 입장하는 여성 관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수원 삼성]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