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북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의 이수철 감독이 김정우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수철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수철 감독은 미드필더 김정우의 공격수 변신 가능성에 대해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며 "결정력과 있고 관리 능력도 있는 김정우를 전방 공격수로 한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우 개인에게도 또다른 포지션에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정우는 지난 2003년 울산에 입단한 이후 미드필더로만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68경기서 14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해 왔다. 김정우는 자신의 공격수 변신에 대해 "초등학교때 센터포드를 보면서 득점왕을 한 경험이 있다"면서도 "초등학교 이후에는 공격수 경험이 없다.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많이 뛰었고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것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올시즌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는 다음달 5일 인천을 상대로 상주시민운동장서 올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수철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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