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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팀 두 번째 10연승 행진을 펼치며 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굳혔다.
대한항공은 26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상무신협을 3대0(25-19 25-17 25-19)으로 제압했다. 10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시즌 21승 4패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17승 7패)과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렸다.
또한 팀 두 번째로 10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이 '2009-2010 V리그' 2009년 12월 25일(LIG손해보험전)부터 2010년 2월 2일(삼성화재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에반의 2연속 서브 에이스와 김학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7-12서는 진상헌의 블로킹과 속공에 이어 김학민의 강스파이크와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25-20 세트를 따냈다.
2세트 13-11서는 신영수의 오픈 공격과 김학민의 시간 차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다이렉트 킬과 에반의 퀵오픈 공격, 송문섭의 공격 범실을 틈타 25-17로 또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 6-6서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와 홍정표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진상헌과 신경수의 속공, 김민욱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상무신협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에반 페이텍이 17점(블로킹 2개, 서브 2개)을 올렸고 김학민은 11점을 기록했다. 블로킹(5대2), 서브(2대1)서 상무신협을 압도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송문섭이 12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의 부진으로 7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 김학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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