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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장훈의 독도 공연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김장훈은 당초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독도의 동도와 서도 중간에 배를 정박하고 선상 위에서 콘서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폭설과 풍랑 등 현지 기상 악화로 강릉항에서 독도로 배가 출항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현재의 풍랑주의보는 법적으로 배가 출항할 수 없다. 내일(1일) 오전 8시에 재출발할 것이다. 내일은 파도가 1.5~2m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출항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김장훈은 "독도로 가는 것이 당연히 힘들다. 하지만 이 시련을 이겨내고 공연을 한다면 감동도 크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이번 공연을 여는데 힘써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해양경찰청에 무한 감사를 보냈다.
한편 1일 기상 악화로 독도 공연인 또 한번 무산된다면 오는 3월 6일 다시 출항에 도전한다.
[사진 = 동해상에서 독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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