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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밀림의 왕 사자 15마리를 '포스'로 제압하고 먹이를 빼앗아온 인간 하이에나 3인이 등장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퍼진 이 사진과 영상은 영국 BBC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휴먼플래닛'의 일부다.
이 영상은 케냐 원주민 3명이 나란히 앉아서 사자 무리들이 사냥한 버팔로를 뜯어먹고 있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사자들은 이 케냐 원주민들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매서운 눈빛으로 원주민들을 경계하며 먹이를 나눠먹고 있다.
이내 지켜보고 있던 케냐 원주민들이 일어나 성큼성큼 사자들의 포식 현장으로 다가선다. 오직 나무로 만든 활만을 들고 다가서는 모습이 사자떼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내 반전이 시작된다. 사자들이 이 원주민들을 보더니 흠칫하고나서 줄행랑을 치기 시작하는 것. 원주민들이 따로 위협을 하거나 공격을 한 것도 아닌데 먼저 숫사자가 도망을 가자 나머지 암사자들도 도망치기 시작했다.
사자들은 못내 아쉬운 듯 숲 사이에서 이들을 노려봤다. 하지만 원주민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사자들이 먹던 버팔로의 다리 한 짝을 칼로 베어 어깨에 짊어지고 경계도 하지 않고서 뒤돌아 사라졌다.
사자들은 원주민들이 다리를 떼고나서 멀리 사라진 뒤에야 다시 슬금슬금 나와서 나머지 식사를 해야만 하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같은 영상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기싸움에서 사자가 진건가", "사자들에게 새뇌를 시켜놨나보다", "사람으로도 사귀면 무서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BBC '휴먼플래닛'. 사진 = 유투브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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