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서울-수원, 赤·靑 응원전 볼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과 수원의 K리그 1라운드 경기에 5만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몰렸다.
서울과 수원이 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를 치른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160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의 올시즌 K리그 홈개막전에는 5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메워 지난 2004년 서울이 세웠던 K리그 개막전 최다관중(4만 7928명)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과 수원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 답게 경기 시작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어 냈다. 경기 시작전부터 서울과 수원의 서포터들은 북측과 남측 스탠드를 가득 메우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K리그 우승 트로피가 그려진 통천은 경기장 한복판에 위치시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K리그 우승 트로피가 그려진 통천을 어린이들이 경기장 중앙에서 흔들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 시작전에는 대형 카드 섹션이 장관을 이뤘다. 본부석 맞은 편에는 우승을 상징하는 별이 드러났고 북측과 동측 스탠드의 서울팬 모두가 카드 색션에 참가해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원정팀 수원 역시 서울 못지 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남측 스탠드를 가득 메운 수원팬들은 경기 내내 응원가와 구호를 멈추지 않았고 경기 시작전에는 대형 통천을 펼쳐 보이는 등 양팀의 경기는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과 수원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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