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유병민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동원(22.전남)이 J리거 이근호(26.감바 오사카), K리그서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정우(29.상주) 등과 함께 선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5일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지동원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릴 한국과 온두라스의 평가전에 앞서 22일 파주NFC에 소집돼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파주NFC 입소전 만난 지동원은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이 좋다. 운동을 더 해서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 뒤 "온두라스전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잘 해서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공격수 자리에 이근호가 발탁 된 것에 대해 "(이)근호형은 장점이 많고 나보다 뛰어나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다"고 한 뒤 "아무래도 나는 근호형보다 나이가 어린것이 장점인 것 같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정우의 공격수 투입 여부에 지동원은 "(김)정우형은 원톱만 아니면 된다. 원톱이면 경쟁해야 한다"며 웃음을 보인 뒤 "정우형이 처진 공격수로 투입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곧 다가올 월드컵 예선전에 대해 지동원은 "아직 기간이 남아서 그런지 마음에 와닿지는 않는다. 가까이 와야 느낄 것 같다.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동원. 사진 = 파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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