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심수창의 첫 승 도전이 이번에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심수창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우는데 실패했다.
심수창의 마지막 승리는 2009년 6월 14일 잠실 SK전이었고 2009년 6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13연패에 빠져 있던 그였다.
경기 시작부터 실점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1회초 김원섭에게 투수 쪽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이범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최희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김상현을 3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처리해 더이상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1회말 LG가 1-1 동점을 만들고 심수창은 2회초 단 9개의 공으로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 최훈락을 삼진 아웃, 차일목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듯 했다.
그러나 3회초 1사 후 김원섭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또 다시 이범호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내줘 심수창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LG 심수창이 KIA전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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