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누나 엄정화 너무 고마워” 눈물 글썽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엄태웅이 누나 엄정화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MC 신현준 이시영)에서는 처음으로 동반 CF를 찍은 엄정화 엄태웅 남매을 광고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이날 엄태웅은 인터뷰 말미에 누나 엄정화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했는데 항상 너무너무 고맙다"면서 "아 눈물이 나려고 그런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엄태웅은 "그냥 뭐..어 나 왜 이러지?"라며 결국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배우 생활 잘할 수 있게 해 주고 마음 속으로 늘 고맙다"며 "에고, 나이가 드니까 눈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엄정화는 "나이 얘기하지마"라며 숙연해진 분위기를 순식간에 웃음으로 바꾸는 재치를 발휘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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