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최근 임의탈퇴 신분을 벗고 2군에 합류한 KIA의 우완 김진우가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김진우는 3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LG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50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삼진은 2개였다. 김진우는 팀이 1-6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 지난달 30일 김진우가 그동안 성실한 태도로 훈련을 지속해 왔고 몸상태 역시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한국야구위원회에 김진우의 복귀를 신청했다. 아울러 약 3년 9개월 만에 다시 선수등록을 한 김진우는 2군에 합류했다.
김진우는 지난 2007년 8월 숙소 무단 이탈 등의 사유로 '임의탈퇴' 신분이 됐으며 2010년 4월에는 일본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에 참가했었다. 이후 9월 초 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2002년 '제2의 선동열'로 기대를 모으며 당시 신인 최고 계약금인 7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진우는 데뷔 첫해 12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46승32패 2세이브 방어율 3.53을 기록했다.
[김진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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