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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파인 아트 작가 안인근씨가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티스트 정정수씨는 안씨가 전시하는 '상반상성'의 주제에 대해 "상반상성은 서로가 상반되지만 서로를 완성시킨다는 것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며 "이것은 귀한 것은 천한 것을 바탕으로 하며 높은 것은 낮은 것을 바탕으로 삼는다는 노자의 사상중 기본이 되는 것으로 즉 상반없는 상성이란 그 의미가 상회한다는 것을 안 화가는 알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애주가인 안인근씨에 대해 "그의 삶의 술이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에게 술은 휴식일까?"하고 자문하며 "캔버스를 지배하듯이 술을 지배하지 못하는 것은 삶의 다양성을 갖지못해 삶의 틈새를 무엇으로 채워할지 잘 모르기에 그걸 술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시그림인 '상반상성'에 대해서는 "강렬한 레드 앤 블루의 대비는 동양정 추상의 느낌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원색에 더해주는 약간의 색의 혼합으로 원색이 갖고있는 높은 채도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비켜가는 감각은 높이 살 만 하다"고 평했다.
[상반상성(相反相成, Mixed Media)]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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