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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자택에서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송지선 아나운서의 직접적인 사인은 두개골 함몰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오후 6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갖고 "故송지선 아나운서가 23일 13시 43분경 자신의 주거지에서 투신 사망한 사건을 수사중이다"며 "두개골 함몰 골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송씨는 지난 5월 7일 트위터에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등의 글을 올려 자살을 암시한 바 있다"며 "친모와 같이 거주해 왔고 추락 즉시 이를 목격한 경비원 진술 등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신하여 두개골 함몰 골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하여 부검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송씨는 사망 당시 어머니와 함께 집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로 핸드폰 통화를 하러 간 사이 투신했다"고 밝혔다.
[故송지선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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