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마의 5회였다. LG 투수 심수창이 또 승리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심수창은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심수창은 1-1 동점 상황이던 5회초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위기를 맞자 좌완투수 최성민과 교체됐다. 심수창은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그가 내보낸 주자들 가운데 1명이 득점해 4⅓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3회초 임훈의 타구를 좌익수 정의윤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지 못하자 임훈은 2루까지 내달렸다. 이 위기에서 심수창은 정근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첫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4회말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이 됐지만 곧바로 5회초 실점 위기를 맞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5회초 임훈에게 우중간 안타,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조동화의 3루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놓였고 그러자 LG는 투수 교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연패에 빠져 있던 심수창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LG-SK의 경기에서 LG 선발로 등판한 심수창이 씁쓸한 표정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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