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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태성이 김수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태성은 "김수미 선생님과 같이 애드리브를 하면 선생님 대사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그런 당황스러움이 촬영하며 많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태성은 또한 "김수미 선생님과 대사를 따로 맞춰 보지 않는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대사들이 나온다. 촬영할 때는 감독님도 대본상 대사를 다 해도 커트를 안하고 기다린다"며 "김수미 선생님이 날 때리는 장면에서 5백대는 맞은 것 같다. 정말 세게 잘 때리시더라. 반지에 맞아 입술이 터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태성은 '애정만만세'에서 오는 여자 반기고 가는 여자 챙겨주는 자칭 박애주의자적 바람둥이로 일에는 관심 없는 무늬만 변호사 변동우를 연기한다. 괌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재미(이보영 분)를 여자친구로 오해해 키스하는 바람에 치한으로 몰려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애정만만세'는 결혼 6년 만에 믿었던 남편으로부터 사기 이혼을 당하고 졸지에 나락으로 떨어진 여인의 고군분투 성공기를 다룬 코믹홈드라마다. 첫 방송은 16일 오후 9시 50분.
[이태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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