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과거 액션 영화 촬영 중 입은 부상 탓에 여전히 재활치료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김선아는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투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철부지 야구선수 남편을 둔 아내 오유란 역을 맡은 김선아는 "혹시 야구 연습을 해본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사실 액션 영화 등을 찍다가 입은 부상 탓에 5~6년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선아는 "치료를 계속 받고 있어서 어깨를 잘 못 쓴다. 지금도 특수제작한 플라스틱 제질의 가벼운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 정도만 해봤다"라며 "그러니 진짜 야구를 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영화를 찍으면서 야구가 너무 재미있더라. 괜찮으면 나중에 여자 야구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남자들이랑은 도저히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선아 외에도 김주혁이 이번 영화 촬영 중 어깨 인대에 부상을 입은 사실도 드러났다. 김주혁은 "어깨 인대를 다쳤다. 원래 어깨가 안 좋은데다 겨울에 찍어서 더 힘들었다. 겨울에 (야구공을) 던지는 것이 제일 몸에 안 좋다고 하더라. 어깨가 빨리 식으면 다칠 확률도 많다고 했다. 또 추울 때 보름을 밤을 새면서 찍으니 많이 아팠다"라며 투혼에 가까웠던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편 김주혁 김선아 주연의 영화 '투혼'은 오는 9월 말 개봉한다.
[김선아.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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