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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점을 꼽았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팝 스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K팝 스타’는 한류 가수를 대거 탄생시킨 SM,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 3곳의 기획사가 SBS와 함께 세계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YG의 양현석과 JYP 박진영, SM의 보아가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확정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저도 즐겨봤고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점을 꼽으라면, 거기서 배출된 노래 잘하는 분들이 프로그램 운영되는 동안은 주목을 받지만, 거기서 뽑힌 후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나갔을 때 지속된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양현석은 “이 지속성을 갖고 가야한다는 게 저희의 주장이고, 그래서 저희가 ‘K팝 스타’에 참여하게 된 동기다”라 전했다.
‘K팝 스타’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둔 부분은 ‘사후 관리’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도 “지금껏 오디션들이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지만 프로그램 방송될 때의 화제성을 유지하지 못 하는게 한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PD는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끝나고 사후에 지원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다. 선발과정을 함께하는 분들이 데뷔를 직접 시켜주는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에 방송이 끝난 이후로 지속적으로 슈퍼주니어, 빅뱅, 2PM을 책임지듯 그렇게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K팝 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세계 시장에 내놓을 음반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부상으로 CF모델 발탁과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현재 오디션 접수를 받고 있고,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세계 5개 도시(미국 LA와 뉴욕, 프랑스 파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국 북경)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본방송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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