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던 이승엽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13일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13에서 .211로 떨어졌다.
이날 이승엽은 라쿠텐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섰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1에서 낮은 직구를 걷어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볼카운트 2-1에서 133km짜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풀카운트에서 138km 직구를 쳐다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의 다음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있던 오릭스는 연장 10회말 터진 발디리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퍼시픽리그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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