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5일(현지시각)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56)가 사망한 가운데 휴렛-패커드(HP)의 최고경영자(CEO) 멕 휘트먼(55)이 잡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멕 휴트먼은 잡스의 사망 직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는 기업가와 비지니스맨의 아이콘이었다"며 "그의 과학 기술 영향력은 저 멀리 실리콘 밸리에까지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시장과 영감에 혁신을 가져온 인물로 기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멕 휘트먼이 경영하고 있는 HP는 잡스의 첫 직장이다. 잡스는 14살이던 1969년, 당시 HP의 창업자였던 윌리엄 휴렛의 눈에 들여 HP에서 일을 하게 된다. HP는 그에게 IT 업계의 첫 발을 내딛게 해준 곳. 이후 잡스 친구인 스티브 워즈낙을 만나 7년 뒤 애플을 창업한다.
1956년생인 멕 휘트먼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지난달 HP의 CEO가 된 그는 지난 2004년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에도 그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인의 한 명으로 뽑혔다.
[스티브 잡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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