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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하늘이 모교에서 일일교사로 교단에 올라 후배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하늘은 11일 오후 3시 30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양천구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찾아 1, 2학년 후배 700여명이 모인 강당에서 학창시절 고민과 추억들을 꺼내 끈끈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학창시절 미래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할 지에 대해 가장 많이 걱정했다는 말로 여고시절을 추억했다. 당시 김하늘은 단지 예뻐보인다는 이유로 현모양처를 꿈꿨고 가장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것으로 학교 매점을 꼽으며 2교시가 끝나면 항상 매점으로 달려갔다며 친근한 자신의 여고 시절 이야기로 후배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 배우의 꿈을 꾼 것은 아니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타인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며 지금의 순간을 즐기며 고민한다면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 김하늘은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기가 딱 고등학교 시절이다. 여고를 나왔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친구들이 같은 교복을 입고, 귀밑 2cm 단발머리를 하고 같은 고민으로 미래를 꿈꾸던 시기였다"며 "이 시간을 후배들이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강의 이후 모교 후배들이 선배 김하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퀴즈를 맞춘 반 전체에 간식을 쏘는 이벤트와 단체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하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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