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KEPCO 신춘삼 감독, "1승에 의미 부여하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창단 첫 선두보다 1승에 의미를 부여하겠다"

상무신협을 제압하고 창단 첫 단독 선두로 올라선 KEPCO 신춘삼 감독이 "창단 첫 선두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EPCO는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상무신협과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KEPCO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2패를 기록하며 청단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춘삼 감독은 경기 후 "리그 초반이기에 창단 첫 선두보다 1승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김중겸 사장님 이하 구단 사람들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서 기쁘다. 흐름을 잘 유지해서 목표를 하고 있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내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 중반 김상기를 빼고 최일규(이상 세터)를 투입시킨 것에 대해선 "일규가 계속 연습을 해왔다. 김상기의 체력을 배려하기 위함이다"며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본인도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화재, LIG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KEPCO 신춘삼 감독은 "우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패보다 우리 플레이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KEPCO 신춘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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