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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미친 존재감' 변희봉이 '영광의 재인'에 특별출연한다.
변희봉은 오는 12월 1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6회분에서 비밀을 간직한 채, 베일에 가려진 인물 황노인 역으로 강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쳐내게 된다.
그는 20년 전 산 텐트를 고쳐달라며 3년째 찾아오는 독특하고 괄괄한 노인으로 등장한다. 극중 텐트를 고쳐준다며 다른 물건을 판 주대성(김성오 분)을 찾아와 큰 소리로 호통을 치고, 회사 로비에 양반다리로 앉아 시위를 펼치다 김영광(천정명 분)을 만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엔 허름하고 후줄근한 차림을 하고 있는 변희봉이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며, 어떤 반전을 선보이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변희봉은 영화 2010년 '초능력자' 2011년 '적과의 동침', 드라마 '프레지던트'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관록의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상황.
변희봉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지만 숨겨진 내공이 많은 황노인 역에 적역"이라는 제작진의 특별 출연 요구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수락해 더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7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변희봉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미친 존재감'을 연기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변희봉은 촬영장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화통한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윤재인(박민영 분)의 정체를 안 김영광(천정명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흥미진진함을 더 하고 있다.
[변희봉.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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