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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진영이 카멜레온 같은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진영은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CJ E&M)에서 뇌 과학 분야에 통달한 괴짜 천재 의사 김상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상철은 차가운 메스를 든 신경외과 교수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환자들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듯한 따뜻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무엇보다 정진영 특유의 개성 넘치는 호쾌 연기가 김상철 역에 딱 들어맞고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그는 긴장감 넘치는 수술실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일인자다운 능수능란한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뇌 과학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직접 클라리넷 연주를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상철 교수의 '신명나는 자전거 탄 풍경'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진난만한 표정과 익살스런 행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괴짜 의사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정진영은 극중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김상철에 빙의된 듯 촬영 틈틈이 자전거를 즐기며 촬영장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진영은 귀여운 자전거를 탄 채 촬영장 주변을 일주하는가 하면, 자전거 위에서 벌이는 장난스런 묘기로 제작진들에게 웃음을 제공하기도 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안겨준다는 김상철의 논리를 정진영이 몸소 실행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브레인'은 강훈과 지혜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면서 흥흥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영. 사진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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