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박명수 특집 '명수는 열 두 살' 마련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무한도전'이 개그맨 박명수를 위해 특집을 진행했다.

3일 오후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명수는 열 두 살' 특집은 지난 10월 '짝꿍' 특집에서 수건돌리기의 룰을 몰라 어렸을 적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맏형 박명수를 위해 준비됐다.

현재 마흔 두 살인 박명수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30년 전 명수의 나이 열 두 살로 돌아가, 혼자서 노는 게 가장 재밌었다는 명수를 위해 여러 가지 골목게임들을 함께 즐기며 그 시절의 향수를 만끽했다.

책가방을 둘러메고 모인 일곱 멤버들은 각자의 어렸을 적 기억들을 토대로 자신의 옛날이야기들을 꺼내놓으며 조금씩 12세 소년으로 돌아갔다.

먼저 추억의 게임인 '동대문을 열어라'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게임으로 몸을 푼 멤버들은 이어 비석치기, 한 발 뛰기, 오징어, 지우개 싸움 등 추억의 게임들을 하며 12세 아이들처럼 즐거워했다.

특히 손바닥을 뒤집거나 엎어서 편을 나누는 과정에서 지역마다 천차만별 구호들이 속출해 서로 "우리 동네 방식이 맞다"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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