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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서울 서강대교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차량이 전소된 사고에서 차량을 운전했던 택시 기사가 의사 승객덕에 큰 화를 모면했다.
21일 오전 6시 58분께 여의도 방면으로 서강대교를 건너던 택시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엔진에 불이나 차량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승객 김모(34)씨가 불이 나기 전 운전자를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지를 해 구해냈다. 이 승객은 모 병원에서 근무중인 외과의사 인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고가 난지 1시간이 지난 후에도 차량은 서강대교에 있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이 까맣게 탄 모습이 목격 돼 사고의 정도를 가늠케 만들었다.
한편 차량에 난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은 해당 택시가 눈길을 달리다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 YTN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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