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29)의 대뷔전이 결정됐다.
25일 일본 스포츠나비는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54)이 이대호를 내년 전지훈련 중에 열리는 2월 18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내보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이대호의 일본 야구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WBC 등 국제 대회에서 일본 투수들을 상대했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일본 야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카다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전에 일본 투수를 여러번 겪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습보다는 실전에 나와 점점 자신의 방망이를 조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며 "이대호의 일본 야구 적응과 그의 방망이 컨디션의 조정을 생각한 결과, 대외 첫 경기인 한신전부터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내년 1월 이전 소속 구단이었던 한국 롯데의 캠프에 참가하고 2월 오릭스의 캠? 차려지는 미야코섬에 합류한다. 그는 "일본 캠프에 합류 할때에는 몸을 완성 단계에 만들어 첫 날부터 경기를 뛰어도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제대로 해내고 싶다"고 얘기해, 2월 18일 데뷔전인 한신과의 경기 출전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오카다 감독과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김유정 기자 kyj7658@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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