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연세대학교 졸업예정자인 센터 김승원(23)이 2012년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호명됐다.
김승원은 3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2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의 품에 안겼다.
김승원은 2m2㎝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안양 KGC 오세근 만큼이나 공수전환이 빠른 선수다. 특히 코트위에서 그는 득점력도 좋지만, 팀원들을 위한 '희생플레이'가 빛난다. 이미 2011년 동아시아대회 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았을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고양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팀에 보탬이 되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인 트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는 울산 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명지대 졸업예정자인 김시래가 차지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대학 졸업 예정 선수와 재학 중인 선수를 비롯해 2부 대학 졸업 예정자와 일반인 참가자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치뤄졌다.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오른쪽)과 김승원.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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