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노래와 연기를 비교했다.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성유리, 주상욱, 서현진, 이상우, 전인화, 김보연, 정혜선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성유리는 "지금은 연기를 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제 연기를 보는 분들이 같이 울고 웃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제 삶의 기쁨이다"라며 "노래는 그만큼 못하지 않나. 연기도 뭐…. 열심히 하겠다"며 크게 웃었다.
성유리는 또한 "저는 솔직히 전작을 끝낸 지 얼마 안 돼서 쉬고 싶은 생각도 들도 드라마가 32부작의 긴 호흡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던 건 사실이다"면서도 "대본을 보는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이건 꼭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곤하고 힘든거 제껴 놓고 너무 재미있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신들의 만찬'에서 성도희(전인화 분)의 딸 고준영을 연기한다. 어릴 적 우연히 만들었던 음식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주방에 서 있는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고준영. 뒤늦게 자신의 뒤바뀐 운명과 조우하게 되고 한식당 아리랑에서 자신의 이름인 하인주(서현진 분)로 살고 있는 연우를 만나면서 스스로도 몰랐던 요리에 대한 열정이 아리랑에서야 비로소 꽃을 피운다.
'신들의 만찬'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요리능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준영(성유리 분), 어머니를 닮고 싶은 바람과 준영을 이기고 싶은 욕망으로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인주(서현진 분)가 한국 최고의 한식당 아리랑을 배경으로 요리를 두고 경쟁하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