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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최준배)에서 퓨전 한식 레스토랑 사나래의 권 셰프로 특별 출연하는 유명요리사인 에드워드 권이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자신의 레스토랑 더 믹스드 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에드워드 권은 이미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면서 "대중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를 통해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에드워드 권은 극 중 퓨전 한식과 관련, 전반적인 자문과 연기를 겸하고 있는 것. 그는 첫 촬영날에도 촬영 장소인 레스토랑 주방에 일찌감치 나와 직접 요리 재료 준비를 비롯 주방 현장을 꼼꼼히 진두지휘하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11일 오후 9시 50분 3회 방송분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에드워드 권의 요리는 VIP고객을 위한 만찬 메뉴로 비늘째 구운 도미와 간장 케비어, 감귤비네그렛, 비스큐무스다. 본 메뉴는 드라마 촬영용 메뉴가 아닌 현재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고객에게 선보이는 있는 메뉴로서 에드워드 권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퓨전 한식 요리가 풍기는 인상 깊은 비주얼과 프로다운 요리 모습이 에드워드 권만의 카리스마와 함께 카메라에 담기면서 모든 현장 스태프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제작진은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 현장을 안방에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보조 연기자가 아닌 에드워드 권 사단의 전문 셰프들이 직접 출연한다.
이처럼 요리 드라마에 실제 현직 셰프들이 대거 6명이나 출연하는 것은 드문 일로, 연출은 맡은 이동윤 PD 역시 '사나래' 주방의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에 높은 기대감을 비쳤다.
에드워드 권은 "동료 요리사 모두 실제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과 열정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대사와 행동 하나에도 셰프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현직 셰프들의 드라마 출연을 통해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능인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요리사란 직업이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에드워드 권(왼쪽)과 김보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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