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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3살 연하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이주노가 남다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연출 김영욱) 녹화에 참여해 만난지 2달만에 동거에 들어갔고 결혼 50일만에 임신한 사연과 아직까지 장인장모 얼굴을 제대로 한번 뵙지 못한 가슴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주노는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책 읽고 있는 아내를 처음 보고 걸그룹 멤버로 캐스팅하고 싶어 말을 걸었다. 그러나 거절당했고, 이상하게 끌려 그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새벽까지 기다려 집까지 데려다주는 개인 기사노릇을 했다"고 집요한 구애작전을 이야기했다.
이어 "23살 연하이자 당시 22살인 아내와 장인, 장모 몰래 만난지 2달만에 동거를 시작하고, 동거 50일만에 임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주노는 부모님께 동거사실을 숨기던 과정의 고통, 낙태의 위기, 친정어머니의 축복을 받지 못한 출산과정까지의 어려운 상황을 털어놨다.
이날 이주노는 아내의 출산 50일 만에 '자기야' 스튜디오에서 청혼 반지를 건네며 뒤늦은 프러포즈를 했고, 영상으로나마 처음으로 장모와 상견례했다. 이를 지켜본 박미리 씨는 끝내 눈시울을 적셨다. 방송은 23일 밤 11시 15분.
[박미리씨(왼쪽)-이주노.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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