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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어릴 적 친아빠를 찾기 위해 가출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선균은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출생의 비밀로 인해 가출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그는 "형과 누나가 나를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친척형들까지 상처를 받았다"며 "등에 큰 망태기를 지고 폐품을 수거하는 망태기 아저씨가 우리 아빠라고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선균은 "어느날 흙장난을 하고 있는데 그 분(망태기 아저씨)이 오길래 '혹시 우리 아빠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그러시더라. 아빠를 찾았지만 기쁘거나 슬픈 마음없이 그냥 따라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따리에 동화책 2권만 넣고 아저씨를 따라갔다. 다리 밑에서 고구마를 구워주시길래 같이 먹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엄마가 경찰과 함께 나를 찾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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