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日46세 연하 신부와 결혼한 개그맨 카토 차, 손녀뻘 신부에게 꽉 잡혀 살아
지난해 6월, 자그마치 45세 연하의 신부(23)와 혼인신고를 해 열도를 술렁이게 했던 일본 개그맨 카토 차(69)가 지난 1일, 손녀뻘의 어린 신부(23)와 결혼식을 올렸다.
웨딩드레스 차림의 신부를 본 카토는 "또 반했습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결혼식 이후 펼쳐진 기자회견에서는 "치 탕", "아 탕"하고 서로의 애칭을 부르는 등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카토 차의 생일이기도 했다. 나이 차이도 45세에서 46세로 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카토 차는 신혼 생활에 대해 "벌써 (아내에게) 꽉 잡힌 채 살고 있는 상태. 밥 때도 강아지처럼 '옳지, 옳지'라는 말을 들으며 먹고 있다. 길들여지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연신 웃음을 띠었다.
카토는 2003년에 18세 연하의 부인과 이혼, 지난해 2월 "젊은 여성과 사귀면 에너지를 얻고 활력을 얻는다. 지금은 히로시마 현 출신의 젊은 여성과 교제 중이다"라고 밝혔고, 같은 해 6월에 무려 45세 연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올렸다.
2달 후인 8월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45세 연하의 신부 사진을 올려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어린 신부의 사진이 게재된 글에는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이 무려 3,600여 건이 달렸다. 신부 사진에 대해 '너무 예쁘다', '귀여운 부인이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후에도 카토 차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전했다. 작년 12월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게재했고, 결혼반지를 낀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TV에서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결혼식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카토 씨 꼭 장수하시고, 아이도 빨리 생기길 응원할게요" 등 축하 및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다.
또한, 일본에서 '나이 차 결혼'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듯, "저도 나이차가 있는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데,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렸다. 아, (카토 씨처럼) 꼭 결혼하고 싶어요"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