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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의 심복 이민호, 최우식, 정석원이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는 옥탑방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자르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 그의 신하 송만보(이민호 분), 도치산(최우식 분), 우용술(정석원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300년 전 조선에서 온 이들에게 머리를 자르는 것은 큰 불효이자 인륜을 거스르는 일이었다. 결국 네 사람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도치산은 울먹이며 "저하"를 외쳤고 실신까지 했다.
이 과정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와 맞물려 안방극장에는 웃음으로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보면서 배꼽빠지는 줄 알았다" "매회가 다 웃긴 것 같다" "'옥세자' 4인방때문에 실컷 웃는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좌충우돌 일상에 "악마의 개 비글과 닮았다"며 '인간비글'이란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박유천 4인방의 단발 장면 외에 박유천과 한지민의 풋풋한 로맨스가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박유천, 이민호, 최우식, 정석원(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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