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일요일 낮 경기 진행에 대해 반색했다.
김시진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요일 낮 경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해만 해도 프로야구는 개막전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주말에 오후 5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올해는 5월 첫째 일요일인 5월 6일까지 일요일에는 오후 2시에 경기를 개시한다.
김시진 감독은 "5월 초까지 일요일에 2시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원정에 나서면 일요일 경기를 마치고 이동한다. 5시 경기면 10시 넘어 움직인다. 집에 가면 새벽 2시가 넘어간다. 2시 경기면 그래도 이동하기가 편할 것이다"라며 선수단의 이동을 예로 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시진 감독은 개막전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개막전은 133경기 중 하나일 뿐"이라는 김시진 감독은 "개막전이라고 선수들과 따로 미팅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평소에도 전달할 것이 있으면 수석코치가 따로 전달한다"라며 미팅을 갖는 스타일이 아님을 밝혔다.
한편 김시진 감독은 팀이 지난 해와 달라진 것에 대해 "작년에는 강정호를 4번에 내세웠는데 나도, 선수 본인도 걱정이 많았었다. 그러나 올해는 4번에 맡겨 놓을 선수가 있지 않은가"라며 지난 해 4번타자로 자리매김한 박병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