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첫승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류 감독의 첫 마디는 이랬다.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 3연패의 수모를 안았던 삼성이 12일 광주 KIA전서 뒤늦은 시즌 첫승을 따냈다. 삼성은 이날 타선이 12안타 6볼넷 10득점을 집중시켰고 마운드에서 2010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에서 10승을 따낸 미치 탈보트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내세워 완벽한 투타조화를 이뤘다.
류중일 감독은 “첫승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라고 운을 뗀 뒤 “탈보트가 빅리그 출신답게 잘 던져줬다. 타선도 오랜만에 초반부터 잘 터져줬다. 이승엽에게 타격을 할 때 팔을 좀 더 뒤로 빼라는 주문을 했는데 잘 풀린 것 같다. 앞으로 이승엽이 중견수 쪽으로 홈런을 날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영섭과 최형우의 타격 컨디션이 빨리 올라와줬으면 좋겠다. 마운드에서는 정현욱의 분전이 돋보였다. 내일 선발은 고든이다”라고 덧붙이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년 연속 광주에서 첫 승을 따낸 삼성은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넥센과 3연전을 갖는다.
[첫승을 따낸 류중일 감독.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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