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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보이스 코리아' 참가자 하예나가 자신의 코치 힙합그룹 리쌍 멤버 길에 대해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하예나는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 생방송에서 '희야'를 불러 TOP8에 진출했다.
그녀는 "생방송 무대에서 어머니 영상이 나올 때 귀를 막았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말로 그랬다. 어머니 영상을 보면 리허설 때처럼 또 눈물이 나서 무대를 망칠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등지고 귀를 막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는 길 코치님께서 손짓으로 귀에서 손을 떼라고 하셨다. 영상으로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고 그걸 무대에서 표현하라는 뜻인 것 같았다. 그러면서 손으로 하트도 그려주셨는데 마치 인자한 아버지 같았다. 코치님 덕분에 잘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하예나는 TOP8에 든 소감에 대해 "절대 예상도 못했던 결과다. 나는 복권이나 작은 이벤트에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큰 곳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동시에 언젠가는 탈락을 하고 이 시간들이 끝날 거라는 것을 알아서 슬프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길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보이스 코리아' 하예나. 사진 = CJ E&M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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