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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뮤지컬계 샛별 김유나가 대모 박해미에게 도전장을 냈다.
김유나는 2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뉴 롤리폴리'에서 극중 오현주의 어린시절을 연기한다. 박해미는 중년의 오현주를 맡았다.
김유나와 박해미는 같은 인물을 한 무대에서 연기하며 춤과 노래,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이지만, 한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김유나는 박해미의 네임 밸류에 못 미치지만 서울예술대 뮤지컬과를 졸업하고 일본 극단 사계에서 연수한 뒤 국내로 돌아와 뮤지컬 '달고나'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다.
김유나의 열연에 칭찬에 인색한 것으로 유명한 박해미와 안문숙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부활의 리드보컬 정동하도 함께 연습을 해본 뒤 가창력에 감탄을 했다는 후문.
'뉴 롤리폴리'는 7, 80년대 여고시절 친구들의 끈끈했던 우정과 순수했던 사랑 그리고 학창시절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모습을 그린다.
['뉴 롤리폴리'에서 한 인물의 젊은 시절과 중년을 연기하는 박해미(왼쪽)과 김유나.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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