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특유의 무표정으로 유명세를 탄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한다.
최강희 감독은 오는 10일 오후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서 지난 주에 이어 또 한 번 재치 있는 언변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 감독은“팬들이 벤치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다가가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요즘은 차봉남(차가운 봉동남자)이 아닌 따봉남(따뜻한 봉동남자)으로 바뀌었다”라며 스스로 어려운 남자가 아님을 강조한다.
이어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인 쿠웨이트전 종료 후 무표정 때문에 팬들의 질타가 심했다”라고 밝힌 후 “딸아이가 알려줘서 봤는데 인터넷에 ‘저 감독은 안면 마비증이 있나봐 웃지도 않고’라는 댓글이 있었다”라며 웃음보를 터뜨린다.
이 밖에도 최강희 감독은 소속팀을 떠나 잠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심경 및 박주영(아스날) 선발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히 입을 연다. 또한 최근 축구계 핫이슈로 떠오른 귀화선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우선 경기력이 절대적이어야 하며 전술적으로 이득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사진 = KBS N Sports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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